無題

내 의지대로 내 인생을 살고 있는가.
이것이 요즘 나를 괴롭히는 문제다.



회사가 시키는대로 일하고
회사가 해주는대로 받는 게 직장인 인생이라지만
하루하루 그날 닥친 일을 쳐내느라
정신 없는 것이 요즘 내 생활이다.

좋은지 싫은지 맞는지 틀린지 생각하고 판단할 겨를도 없다.
개떡같든 찰떡같든
지금 내게 던져진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정신없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등 떠밀려 가다보면
나중에 여기가 아닌데 할 것만 같다. 



어쩜... 이런게 인생일지도 모르겠지만.





소유적 소비와 경험적 소비



소유적 소비와 경험적 소비.
소유적 소비는 속물적이고 경험적 소비는 고결하다고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싶진 않다.

프랑스 여행 대신 프랑스제 가방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선호도일 뿐이니깐.


문제는 두 가지 소비를 모두 욕심내는,
두 가지에 모두 돈을 쏟아붓는
100% 소비의 주체인 나인 것이다.





밀가루 안먹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밀가루 안먹기.
지난번 도전해서 갖은 유혹에도 성공해냈는데
(그리고는 바로 주말에 삼시세끼 밀가루 식사-_-;)

3주만에 다시 도전했다.
월화수...를 그럭저럭 넘겼는데
어흑, 남은 목금이 너무 길다.
뭐든 처음이 힘들다더니 이건 두번째가 더 힘드네.


사실 반찬에 나오는 부침, 튀김에도 밀가루는 들어있고
안심했던 쌀국수도 사실은 밀가루가 들어갔다고 하니
암암리에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들을 나도 모르게 먹고 있지만
일단은 공식 밀가루 음식인 빵과 과자는 금지.

머리 속엔 먹고 싶은 밀가루음식 리스트 업, 주말만 기다리고 있으니
이러다 주말에 밀가루 과식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먹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도 싶고^^; 


어쨌든 여기저기 떠벌려댄 게 있어 지켜야 한다는 부담과 
동참하는 팀원도 있어 3일은 지켜냈다.

목, 금 어서 가고 주말만 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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